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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有增 성공률 높아져

14개사중 12개사 청약률 90%이상 기록

올 들어 일반ㆍ주주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코스닥 기업들의 청약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중 다수의 기업이 자원개발 등 신규사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가하락 가능성이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63개 코스닥 기업(총 67회) 중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제외한 일반ㆍ주주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은 모두 19개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청약을 앞둔 5개 기업을 제외한 14개사 중 12개사의 청약률이 모두 90% 이상을 기록했다. 대규모 청약 미달로 다량의 실권주를 낳으며 ‘유상증자 기업 디스카운트’를 빚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기업별로는 시스윌의 유상증자 경쟁률이 1,973%에 달했고 현원 104.3%, 세이텍 99%, 에스티씨라이프 96% 등으로 나타났다. 청약률이 90% 이하인 기업은 파로스이앤아이(32.49%), 에이치에스창업투자(50.43%)뿐이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업체 중 상당수는 자원개발 등의 테마에 편승해 주가가 오른 경우로 이 분위기가 유상증자 청약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실적 연결 여부를 확인하고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지난 1월8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 가드텍의 신주발행가는 560원이었지만 이후 주가가 하락해 이날 현재 450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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