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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중국 소비 진작 기대에 4% 상승

락앤락이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에 따른 소비 확대 기대감에 4% 넘게 상승했다.

락앤락은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4.46%(1,400원) 오른 3만 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락앤락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8일 지준율 인하 조치를 통해 경기 부양과 소비 진작에 나설 의지를 내비치자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락앤락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특히 락앤락이 이날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CBR)에서 선정한 ‘2012년 중국 브랜드파원지수(C-BPI)’발표회에서 밀폐용기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점도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ㆍ4분기 락앤락의 한국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0.2%밖에 증가하지 못했지만 중국의 경우 화북지역을 중심으로 홈쇼핑을 통해 락앤락 글라스, 보온병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지준율 인하를 통해 소비가 더욱 활성화 된다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락앤락 주가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락앤락이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점을 들어 앞으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안지영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락앤락은 현재 8개인 중국 내 프렌차이점을 100개로 확대하고 베트남 생산 공장 가동률도 높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수출 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 인건비를 절감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중국 소비가 뒷받침된다면 성장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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