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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맞춤 취업전략] <25> 한국도로공사
입력2006-07-03 16:28:43
수정
2006.07.03 16:28:43
학력·연령 제한 폐지 "합리적 인재 선호" <br>올 80여명 선발, 7일까지 접수<br>지방 지원자·여성에 문호 넓혀
취업 열기가 해마다 높아지는 공기업 한국도로공사가 새 식구 맞이에 나섰다.
도로공사의 올해 채용 규모는 90명 내외. 장애인 및 의상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선발인원(5명 내외), 공인회계사ㆍ공인노무사ㆍ감정평가사 등 전문인력(5명 내외)을 제외한 80여명(사무직 20명, 기술직 60명)이 일반경쟁으로 선발된다. 오는 7일까지 도로공사 홈페이지(www.freeway.c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올 채용부터 학력, 연령 제한을 폐지, 지원 문턱을 크게 낮췄다. 특히 지방 우수 인재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 채용목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여성 채용 목표제도 실시하고 있어 지방 및 여성 구직자가 공략해볼 만하다. 그러나 어학성적은 토익 기준 700점, TEPS 602점, 토플 203점 이상 공인 외국어 성적을 획득한 구직자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합리적이고 성과지향적인 마인드를 공사에 적합한 인재의 조건으로 덧붙였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직무능력평가, 전공필기), 3차 면접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경쟁의 경우 서류전형을 통해 10~15배수를 추려내고, 전공 및 직무능력평가와 인성검사를 통해 2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합격자는 최종 면접시험을 거쳐 8월 중순 발표된다.
도로공사는 서류전형시 공인어학 성적과 직무관련 해당 자격증 취득 여부를 평가에 반영하며, 사회선행분야 장관 이상 표창을 받은 경우 우대한다고 밝혔다. 필기전형은 직종별 전공 필기시험으로 치러지며 객관식 50문항을 60분간 풀어야 한다. 공사측은 단순 암기보다는 전공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요구되는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자의 전공에 대한 지식 검증은 면접에서 다시 한번 이뤄진다. 한 차례 면접만을 실시하고 있는 도로공사는 면접 횟수가 1회인만큼 면접에 실무자급에서부터 임원까지 고르게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면접은 집단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원자의 전공 지식을 파악하기 위해 전공 관련 주제를 발표하는 전공 프레젠테이션 면접 및 토론 면접 형식이다. 또 공사 관련 지식 및 시사문제에 대한 개인 의견을 묻는 일반면접도 함께 진행한다. 공사는 이 같은 면접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전공지식은 물론 장래성, 성실성, 책임감, 표현력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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