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테스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아이테스트가 국내 최대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 규모를 갖춘 기업이라는 점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MCP(Multi Chip Package) 전용 테스트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기술적 강점 등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필두로 세계시장 내 인지도 강화 및 마케팅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테스트는 지난해 매출 1,014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1,000억원대에 진입했고, 이는 유수의 글로벌 테스트 전문 기업과 비교해도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드는 규모다.
김진주 대표는 "반도체 최종 수요처인 국내 대기업들의 약진은 해외 유수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국내로 끌어들여 국내 반도체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반도체 시장의 성장은 결국 보다 전문적인 분업화로 이어지는 만큼 아이테스트도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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