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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한국 2005년 독일도서전 주제국 될듯
입력2003-06-09 00:00:00
수정
2003.06.09 00:00:00
임웅재 기자
한국이 오는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주제국(the Guest of Honour)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송영만 대한출판문화협회 국제담당상무는 최근 “방한 중인 홀거 에링 프랑크푸르트도서전 기획홍보담당 부위원장을 통해 이런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오는 8월까지 이를 위한 계약서 조인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주제국 선정은 지난 89년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가 된다. 이 국제도서전은 지난 76년 이후 매년 연도별 주제를 선정해 이와 관련된 전시를 개최하다가 87년 이후에는 이를 주제국 개념으로 개편, 특정 국가 혹은 지역권의 서적 및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주제국 선정에 따른 소요 예산은 1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 상무는 “일본의 경우 89년 당시 12억엔(약 120억원)이 든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올해 주제국인 러시아 또한 이에 맞먹는 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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