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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다시선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간 업무통합 경쟁력 제고'한국의 대표 금융그룹, 고객의 행복을 키워가는 종합금융 네트워크' 우리금융그룹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과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매금융을 두 축으로 투자은행, 자산운용, 보험업 등 비은행 부문까지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를 위해 관계회사의 정보기술(IT) 통합, 그룹차원의 부살자산 처리, 신용카드 업무 통합 등을 추진, 중복투자 제거를 통한 비용절감과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있다. 또한 관계회사들과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체결, 그룹과 관계회사의 역할과 의무를 명문화 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윤병철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부실계열사의 정리와 지주회사 체제의 구축이라는 시급한 현안의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룹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혁신 자체가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전략"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를 위해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출범 이후 고객서비스 개선을 우선 과제로 삼아 그룹 내 관계은행간 송금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실시했고, 각종 포스터 및 팜플렛을 통한 고객이미지 제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은행업무의 표준화와 부실여신 축소, 변화관리(Change Management) 등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부문별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우리금융은 특히 신용카드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카드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창출 극대화를 위해 평화은행을 축으로 우리금융그룹 소속 은행의 카드사업 부문을 통합, 전문계 카드사로 육성키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노ㆍ정 합의의 원칙에 따라 내년 3월까지 독립적인 제3자(AT커니)의 컨설팅을 받아 내년 6월까지 은행부문의 기능재편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자산운용부문과 보험업 등 비은행 부문의 경우에도 외국계 투자가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전문역량의 강화 및 외국계자본의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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