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가 이달 말까지 서울 남영동 본사 1층 갤러리 쿠오리아에서 세계적인 키네틱 작가인 독일의 베른워드 프랭크와 직원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키네틱조각전 ‘Movement in Space’ 을 개최한다. 키네틱 아트(kinetic art)는 그림이나 조각에 운동감을 표현하는 예술작품으로 조각부문에서 지난 1900년대 초반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미래파와 다다(dadaism)의 예술 운동에서 파생됐다. 이번 키네틱 조각전에는 베른워드 프랭크의 단독작품 ‘윈드스핀델(Windspindel)과 델위스치(Derwisch)’ 2점을 비롯해 작가와 크라운-해태제과의 직원7명이 1개월 동안 공동 작업한 ‘끝없는 도전’ 등 총 10점이 선보인다. 모든 작품은 우리 주변에서 버려지는 다양한 폐품과 고철(타이어, 자전거, 다리미 등)을 재활용해 움직이는 친환경 예술 작품으로 재창조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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