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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DR값 美금리인하폭 좌우될듯
입력2001-06-26 00:00:00
수정
2001.06.26 00:00:00
매각직전 FRB 인하 발표오는 27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 폭에 따라 한국통신의 DR(주식예탁증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날 총 발행주식의 17.8%인 5,500만주를 미국 증시에서 매각할 예정인데, 매각 1시간 45분 전에 FRB의 금리인하 폭이 발표된다. 뉴욕 증권가에는 한국통신 DR 가격이 앨런 그린스펀 의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소폭 인하될 경우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0.5% 포인트 인하될 경우 상승 모멘텀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정책 결정 직후에 25억 달러(예상 가격)의 대규모 신규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한국통신 DR 가격을 뉴욕 증권가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한국통신이 상장해 있는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수익 저조로 최근 개장일수 이틀 동안 하락세를 지속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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