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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가 '국산車 백기사'

다양한 할인·할부프로그램 영업 강화 힘입어<br>신차 카드구입 50%늘어 연내 10조 돌파할듯


SetSectionName(); 신용카드가 '국산車 백기사' 다양한 할인·할부프로그램 영업 강화 힘입어신차 카드구입 50%늘어 연내 10조 돌파할듯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카드 산업이 국산차 내수시장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국산 새 차 구입에 사용된 국내 신용카드 이용액은 8조9,396억5,335만원으로 전년 동기(5조9,243억7,474만원)보다 50.9%(약 3조152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카드사들이 신차 할부 영업을 본격화한 올 하반기 이후 4개월간 국산 신차 카드 구매액은 약 4조763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1조9,993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9월과 10월의 실적은 각각 1조1,303억원과 1조2,122억원에 달하는 등 국산 신차 구입에 사용된 월간 카드 구매액이 최근 1조원을 연달아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말까지 국산 신차 카드 구매액이 10조원을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고 카드 업계는 분석했다. 한 카드사 임원은 "하반기 들어 카드사들이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내세워 국내 신차 구매 금융 영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카드 할부로 차를 사면 최고 수백만원에 달하는 각종 할부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는 점도 신차 구매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줬다"고 설명했다. 카드 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이미 회원들에게 포인트로 차량 구매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선(先)포인트 할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데 이어 삼성카드가 최근 선포인트 할부와 차 구매액의 1%를 기프트카드로 환급해주는 마케팅을 펼치며 맞불을 놓았다. 또 신한카드가 신차 구매액에 대해 3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취득세 10만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롯데카드도 자동차 선포인트할부 서비스를 내놓아 카드 회원들의 차량 구매비 부담이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한편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국내 카드 회원의 총 카드 이용액이 28조3,920억원(현금서비스ㆍ카드론 및 기업구매카드 제외)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9.4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4.69%까지 회복했던 9월 중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둔화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올 들어 6월과 8~9월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신협회는 10월에 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영향으로 사용액이 조금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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