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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잡고 8강 간다"

한국축구 15일 새벽 2차전

‘멕시코 발판으로 8강행 8부 능선 오른다.’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오전2시30분 아테네 카라이스카키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04아테네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펼친다. 첫 경기를 나란히 무승부로 마친 양팀은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8강행을 바라보기 힘들게 돼 초반부터 배수진을 치고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A조는 4개국이 모두 1무(승점 1)를 기록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에 휩싸인 상태. 8강 진출 안정권이 승점 5임을 감안할 때 한국은 멕시코전에 ‘올 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멕시코를 꺾고 승점 4를 확보해야 남은 마지막 말리전의 부담을 한결 줄일 수 있다. 멕시코전에서 비기거나 패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3-4-3 전형의 ‘김호곤호’는 그리스전에 선발 출격했던 조재진ㆍ이천수ㆍ최태욱의 삼각편대가 이번에도 공격의 선봉에 나선다. 체격과 힘이 좋은 그리스 수비진에 다소 밀렸던 조재진은 비슷한 체격의 멕시코를 상대로 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고교 동기 이천수와 최태욱은 위력적인 콤비플레이를 선보인다. 그리스전에 결장했던 최성국도 후반 조커로 기용돼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리스전 선제골의 주인공 김동진과 박규선이 좌우 날개에, 김정우ㆍ김두현이 중앙 미드필드에 포진하며 수비라인은 유상철ㆍ박용호ㆍ조병국이 구축한다. 골문은 김영광이 지킨다. 이에 맞서는 멕시코는 루이스 페레스(166㎝)와 브라질에서 귀화한 시나(163㎝) 등 단신 미드필더들의 패스가 정교하고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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