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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선 시험운항 2박3일 이모저모'

대규모 민간인의 사상 첫 방북이 이뤄진 이번 금강산관광선 시험운항은 우여곡절끝에 이뤄진 민간교류인 만큼 다양한 사연이많았다.금강호에 승선했던 현대 임.직원들의 전언을 토대로 시험운항기간의 이모저모를알아본다. ○ ... 관광선 시험운항을 가장 기뻐했던 사람들은 현대그룹 관계자로 금강호에 승선한 현대 남북경협사업단 일행들은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이날 시험운항에는 그동안 애썼던 여직원도 일부 참여했다. ○ ... 金영주 한국프랜지회장의 부인 鄭희영여사는 시험운항에 나선 현대 임.직원과 답사객들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관광선내 식탁에 내놓았으며 떡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출항 첫날인 14일 오후6시40분부터 시작된 저녁식사때는 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식탁을 돌면서 임.직원들을 격려. 저녁 식사후 금강호 6층 공연장에서 오후 7시50분부터 11시까지 열린 공연에는답사객 대부분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전미경, 한혜진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사회자와 함께하는 트로트메들리에서는 鄭 명예회장과 金 한국프랜지회장 등이 노래솜씨를 자랑. ○ ... 15일 새벽 장전항에 도착한 답사객들은 오전 11시10분부터 각 조별로 하선을 시작. 모두들 북녘땅을 처음 밟아본다는 감회에 젖어 바지선과 부속선 이동중 장전항을 비롯한 북녘 산하를 둘러 보느라 정신을 빼앗긴 모습. 장전항 선박계류장에는 ‘금강산 관광객들을 동포애의 심정으로 환영한다’는문구가 적힌 붉은색 플래카드가 내걸려 다소 불안했던 마음을 진정시켜줬다. 부두 오른쪽 현대의 금강산합영팀 숙소로 향하는 입구에는 ‘민족의 자랑 금강산’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 ... 답사객들은 배가 장전항에 입항하자마자 현대 직원들과 북한군인, 출입국관리사무소옆에 도열한 현대자동차 생산 버스, 갤로퍼 등을 보면서 금강산관광이앞으로 남북화해에 미칠 영향을 예상해 보기도. 출입국 수속을 기다리던 답사객들은 북한땅을 발로 비벼보며 감회에 젖었다. 답사객들은 첫 입북인만큼 돌출행동을 극도로 자제하는 분위기였으나 관광을 하는 데는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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