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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하반기 수익성 개선 지속될듯

대우證, 목표주가 35만원 '매수' 의견 유지


농심이 라면판매량 회복으로 2분기이후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6일 “지난 1분기 라면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농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은 11.3%나 늘어났다“며 “2분기 들어서는 4월 이후 2개월 연속으로 라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 같은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특히 농심은 하반기 용기타입의 튀기지 않은 건면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 신제품이 2008년까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이번 신제품은 인구비중이 늘어나는 40~50대의 입맛을 겨냥해 염도를 낮춘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농심의 수익성 개선추세가 2분기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초 30만원을 웃돌던 주가가 장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최근 27만원선까지 떨어져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농심의 투자메리트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실적기준 주가이익비율(PER)이 11.8배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일본의 닛신푸드, 동양수산, 인도네시아의 인도푸드 등 세계 주요 라면업체의 PER이 15~25배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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