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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울산 '고래잡이 옛모습 전시관'
입력2008-10-23 13:52:07
수정
2008.10.23 13:52:07
3층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
[BIZ플러스 영남] 울산 '고래잡이 옛모습 전시관'
3층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우리나라 근대 포경 전진기지였던 울산 남구 장생포에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이 들어선다.
울산 남구청은 국비와 시비, 구비 등 71억원을 들여 고래박물관 옆 1만2,600여㎡의 해양공원 예정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805㎡ 규모의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을 건립키로 했으며, 지난 16일 착공에 들어갔다. 완공은 내년 10월 예정.
전시관 1층에는 돌고래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돌고래 수족관과 연근해 어류 수족관, 생태관이 갖춰지며, 2층에는 전시홀과 특별전시실, 3층에는 전기실 등이 설치된다.
특히 2층 전시관에는 과거 우리나라 유일의 고래해체 장소였던 장생포 고래해체장이 복원되고 영화 '인디애나존스' 모델이 된 앤드류스 루이 챔프만 박사가 1912년 장생포에서 한국계 귀신고래를 처음 연구한 업적 등도 선보여진다.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은 "고래관광특구인 장생포에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이 완공되면 인근 고래박물관, 고래연구소 등과 함께 고래와 관련한 탄탄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연계 시설이 차차 들어서면 울산이 명실상부한 고래관광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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