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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말레이시아와 원전 협력 강화
입력2011-07-20 15:26:40
수정
2011.07.20 15:26:40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미잔 자이날 아비딘 말레이시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개발 등에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가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우수한 국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 교민에 대한 보호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개발과 인적 교류 등 양국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잔 국왕은 "대한민국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한다"면서 "한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및 녹색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이 대통령과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각각 상대국을 국빈 방문해 원자력 에너지 개발과 한ㆍ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외교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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