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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화장품시장 빅3 될것“

피에르 이브 아르젤 로레알코리아 사장 은 “10년 전 한국 진출 당시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93년 랑콤, 폴로 향수 등으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이래 연평균 30~40% 수준의 고속 성장을 해왔다. 현재는 15개 브랜드를 백화점, 화장품 전문점, 할인점, 헤어 살롱, 약국, 병원 등을 통해 판매하며 1,600억원 대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화장품 수입업체 중 1등은 물론 화장품 전체 업계에서도 지난 해 기준으로 태평양, LG생활건강, 코리아나 등 빅3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3위까지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르젤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투자와 더불어`현지화`를 우선 전략으로 꼽았다. 미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4번째로 서울에 설립한 로레알 연구 분소인 `한국 R&D 테스트센터`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 시장과 한국 여성들을 더욱 더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그룹 홈 지원등 사회공헌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젤 사장은 “단순한 수입 유통을 넘어 국내 기업의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한 OEM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서 생산한 제품을 아시아 전역에서 유통시키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아르젤 사장은 외국인 CEO로서 한국에서의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각종 불필요한 규제”라며 “화장품 시장도 상황은 같은데 이는 외국 업체에게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에게도 국제적인 표준을 제시하지 못해 글로벌 회사가 되고자 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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