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4%(13.50포인트) 오른 1,830.3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가 2ㆍ4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면서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외국인의 매도로 하락세로 돌아었다. 하지만 장 후반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13억원, 500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473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매매는 81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1.16%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ㆍ전자(1.11%), 운송장비(1.09%), 제조업(0.96%), 보험(0.93%), 유통업(0.90%), 섬유ㆍ의복(0.89%)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1.09%), 운수창고(-0.82%), 의료정밀(-0.79%), 통신업(-0.69%), 기계(-0.32%)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0%(1만1,000원) 오른 123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1.64%), 기아차(1.00%)가 중국 판매 호조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1.98%), NHN(1.72%), 삼성생명(1.40%), LG화학(0.98%)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이 1.64% 하락했으며 SK텔레콤도 0.93%도 내렸다.
여객기 착륙 사고로 전날 5% 넘게 하락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1.14%오르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OCI는 미국 자회사의 미국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3.03%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8%(3.49포인트) 오른 519.3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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