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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작무스 지분매각 `부정적'"<한투증권>
입력2004-08-17 08:40:28
수정
2004.08.17 08:40:28
한투증권은 삼성물산[000830]의 카작무스에 대한잔여지분 손실폭이 예상보다 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투증권은 "삼성물산이 지난 주말 카작무스에 대한 잔여지분 24.8%(본사 9.3%+홍콩법인 15.5%)를 1천155억원에 처분했다"며 "장부가 대비 처분 손실은 1천416억원으로 예상치인 1천억원 수준보다 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처분단가가 취득가에도 미치지 못한 점은 부정적"이라며 "하반기 중보유자산 처분으로 이익도 발생하겠지만 카작무스 손실폭이 너무 커 3.4분기 적자전환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투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1만4천400원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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