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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과목도 영어로 수업 추진

토플처럼 문제은행식 출제…"영어교육 획기적 개혁"

일반과목도 영어로 수업 추진 2013년부터 토플처럼 국가주관시험 상시화키로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22일 발표된 교육로드맵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 중 하나가 영어 공교육의 획기적인 강화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일반과목도 영어로 가르치는 등 고등학교까지만 다니면 영어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싱가포르 등 영어 공용화를 실시하는 나라를 벤치마킹해 영어를 말하고 쓰고 듣는 능력까지 공교육에서 책임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사채용, 교육과정 개편, 교재, 평가방식 등 영어교육 시스템을 완전히 개혁할 방침이다. 영어과목 외에도 일반과목의 영어 수업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한편 원어민 교사 지원책을 마련하고 내국인 교사 중 영어전담교사를 양성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오는 2013년부터는 수능에서 영어과목을 제외하는 대신 국가주관 영어평가시험을 상시화할 방침이다. 토익ㆍ토플처럼 '영어 문제은행'을 구축한 후 학생들이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어평가시험제도를 도입하면 수능시험의 부담을 줄여주면서도 문제풀이식 수능 영어시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게 인수위 측의 설명이다. 새로운 국가공인 영어능력시험은 2009년부터 실시해 2013년부터 수능에 반영할 계획. 시험은 토플의 IBT와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말하기ㆍ듣기ㆍ쓰기ㆍ읽기 등 총 4개 영역을 평가한다. 시험결과는 총 10개 등급으로 나눌 예정이며 고등학생의 경우 시험결과가 점수가 아닌 등급으로 대입에 반영될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8/01/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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