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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119] 드로우샷

[골프119] 드로우샷지난주슬라이스 교정법에서도 언급했듯 아마추어 골퍼들, 특히 한국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환상적인 장타다. 볼이 그야말로 빨래줄처럼 「쫘~악」 뻗어나가 페어웨이 한가운데 살포시 내려 앉는 것을 보는게 평생 소원이라는 골퍼들도 있다. 이런 사실은 최근 필자가 헤드 프로로 있는 인터넷 골프전문 사이트인 골프스카이(WWW.GOLFSKY.COM)의 설문조사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10일간 「프로들을 볼때 가장 부러운 것은?」이라는 질문을 했는데 모두 1,136명이 참가해 이중 48%인 489명이 「부드럽고 가벼운 스윙으로 300야드 날리는 것」을 제일로 꼽았다. 또 16%인 181명이 「벙커 샷을 홀에 탁탁 붙이고, 200야드 파3홀도 6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온그린 시키는 것」을 꼽아 사실상 응답자의 64%인 670명이 거리에 대해 부러움을 표시했다. ▣장타를 위한 마음은 단연 무념무상(無念無想)이다. 골프를 10년이나 치면서도 스윙을 할 때 생각을 너무 많이 하여 보기플레이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어느 비기너가 『프로는 무념무상(無念無想)이요, 싱글은 무념일상(無念一想)이고, 초보는 잡념잡상(雜念雜想)이다』라고 말 한적이 있다. 두고두고 생각할 수록 맞는말 같다. 골프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복잡하고 어려워진다. 프로들이 간결하고 부드럽게 장타를 날리는 것은 바로 별다른 생각없이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장타를 위한 기술은 드로우 샷이다. 볼이 약간 왼쪽으로 휘어도는 드로우 샷은 직선타구나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계의 구질보다 거리가 많이 난다. 드로우 샷을 위한 키 포인트는 그립을 약간 오른쪽으로 돌려잡고, 스탠스는 클로즈드(CLOSED)로 취하며 스윙은 인사이드-스퀘어-인사이도로 하되 임팩트후 폴로스루 단계에서는 당초 오른쪽으로 돌려잡았던 그립을 제자리로 돌리듯 재빨리 풀어주는 것이다. 드로우 샷을 위한 그립 먼저 왼손은 ①검지 둘째 마디와 새끼손가락 첫째 마디가 시작되는 지점을 가로질러 그립을 올려놓고 감아쥔다. ②손목을 약간 꺽고 검지와 중지의 손마디뼈가 위에서 보이도록 한다. ③엄지손가락을 그립 중앙에 올려놓으며 엄지와 검지의 V자홈이 오른쪽 어깨 가장자리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④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으로 그립을 단단히 잡는다. 오른손은 ①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 위에 가볍게 올려놓는다. ②약지와 중지의 첫째마디와 둘째마디 사이 위에 그립을 올려놓고 단단히 감아쥔다. ③엄지위 손바닥의 두툼한 부위로 왼손 엄지 손가락 위를 꾹 눌러주고 엄지와 검지의 V자홈이 왼손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어깨 가장자리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드로우 샷을 위한 어드레스 ①오른발을 뒤로 약간 뺀 상태, 즉 크로스드로 스탠스를 취한다. ②체중을 60:40의 비중으로 오른쪽발에 더 실어 몸의 균형이 약간 오른쪽으로 쏠리게 한다. ③볼과 스탠스의 간격을 평소보다 3~5㎝정도 멀리 놓는다. 드로우 샷을 위한 스윙 ①테이크 백은 낮고 길게 하며 하체를 단단히 고정시킨다. ②코킹을 하고 백스윙을 평소보다 낮게 하여 플랫(FLAT) 하게 톱 오브 스윙을 만든다. ③다운스윙때는 오른팔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여 내리며 코킹 상태를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할 때까지 최대한 유지 시켜 스윙궤도와 클럽의 헤드가 인사이드로 진입하게 만든다. ④임팩트 직전에서 임팩트 또 폴로스루로 이어지는 동작은 코킹된 왼손 손목을 재빨리 풀며 양팔을 쭉 펴고 샤프트가 바람을 가르며 지나가는 소리가 나도록 한다. ⑤테이크백에서 임팩트 순간까지 시선은 볼에 있어야 하며 머리는 볼 오른쪽에 있어야 한다. ⑥피니시까지 이어지는 동안 스윙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김장우 GOLFSKY.COM 헤드 프로,PROKPGA@GOLFSKY.COM 드로우 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그립을 약간 오른쪽으로 돌려잡고 클로즈드 스탠스를 취한다.<사진 1>또 임팩트후 피니시동작<사진 2>까지 머뭇거리지 말고 스윙스피드를 유지해야 한다. 입력시간 2000/06/28 17:1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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