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취업의 문 두드리면 열린다] 동국제강 ‘MBA급 인재’ 100명 육성

‘글로벌 인재로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 동국제강 그룹은 지난 9월 MBA인재 100명 육성 프로그램인 'M100'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인재로 선발된 직원들이 입학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화와 성장을 위한 발판은 모두 인재에 달려있다’ 이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연초 직원들에게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강조한 말이다.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핵심 인재 육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을 위해 인재가 핵심 가치라고 판단, 그룹 차원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MBA급 100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 ‘M100프로젝트’를 위한 인재 공모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4월에 사내 공모를 통해 1차적으로 16명의 인재를 선발, 국내외 대학원 교육을 전격 지원키로 했다. 이들은 오는 2006년부터 국내외 경영대학원과 전문대학원에서 교육을 받아 그룹의 핵심인재로 육성될 예정이다. 또 2006년부터는 매년 30명 정도의 인재를 추가적으로 선발해 2008년까지 MBA급 인재를 100명까지 늘려나간다는 장기적인 플랜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그룹내 인력중 ‘인력 풀’을 조성, 언제라도 필요한 곳에 능력이 걸맞는 핵심 업무를 맡기다는 계획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를 위해 해외 지사 주재원의 3배수인 31명의 인재를 해외 주재원 후보자로 선정해 상시 교육체계에 돌입했다. 이들은 외국어 직무교육을 비롯, 현지 문화적응 등의 훈련을 병행하면서 해외 주재원으로서 능력을 비축하게 된다. 여기에 인재들에 대한 대학내에서의 선행 교육이 필수라고 판단해 이공계 관련 장학 지원제도도 도입해 운영중이다. 이는 그룹내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부산과 대구ㆍ인천ㆍ울산ㆍ경북 지역 등 8개 대학에서 추천을 받은 금속관련학과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에는 장학생 수혜자의 폭도 예년보다 100%이상 늘려 국내 철강산업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차영덕 동국제강그룹 인사팀장은 “동국제강그룹은 인재를 바라보는 시각을 능력과 성과ㆍ육성으로 전환하면서 누구나 실력과 가능성이 있다면 그룹의 차세대 리더로 육성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 같은 그룹내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인재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과 인재 선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국제철강업계가 갈수록 글로벌화 되면서 원자재와 해외 수출선 확보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더 이상 국내에 한정된 시각으로는 전세계 철강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결국 한발 앞선 인재 육성으로 그룹의 외형에 걸맞는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