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50톤굴착기 시판

현대중공업은 최근 작업성능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석산(石山) 전용 대형 굴착기(모델명 로벡스 5000LC-7)와 일반용대형 굴착기(모델명 로벡스 4700LC-7) 등 2종을 개발,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시판되는 굴착기는 최첨단 전자제어엔진을 장착해 출력과 연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올해부터 적용되는 환경부의 배기가스 규제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와 ‘EU Tier2’ 기준을 만족시키는 환경친화형 엔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로벡스 5000LC-7’ 모델은 국내 최대인 50톤급 굴착기로 석산지역에서 원석채취작업이 용이하도록 굴착력과 내구성을 크게 높였으며 전폭 증감이 가능한 가변형 트랙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그동안의 건설장비 제작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수년간의 고객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개발한 제품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