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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창업 도와드립니다"

프랜차이즈업계, 무담보 대출·최저수익 보장 등 지원책 봇물

경기침체로 가맹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다양한 지원제도를 앞세워 예비 창업자들의 가맹점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 창업 후에도 매출이 부진한 가맹점은 최저수익을 보장해주고, 가맹점주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인턴창업제도’를 도입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레드망고, BBQ 등은 국민은행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무보증으로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가맹점은 창업자금으로 5,000만원, 운영자금으로 1억원까지 최장 3년동안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5.76~8.89%. 미스터피자도 최근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무담보로 1억원까지 대출해주는 가맹점 전용 대출 상품을 개설했으며 치킨전문점 ‘치킨매니아’도 가맹점주가 원할 경우 협력업체를 통해 1,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있다. 고기전문점 ‘계경목장’을 운영하는 NH프랜차이즈㈜는 초보 가맹점주를 위해 최저수익을 보장하는 ‘위탁경영제’를 실시하고 있다. 본사에서 매월 총 투자금액의 1%를 최저 수익으로 보장해주는 대신 이후 발생하는 수익은 본사와 가맹점이 일정비율로 나눠 갖는다. 최용익 NH프랜차이즈 대표는 “외식업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 받으며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피부관리숍 ‘얼짱몸짱’은 1,000만원 상당의 피부관리 기기를, PC방 ‘인디고’는 창업에 필요한 기기를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있다. 인턴창업을 도입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인턴창업이란 예비 창업자가 이미 개설된 점포에서 일정기간 동안 직접 일을 하면서 고객대응, 인력운용 등 매장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미리 경험해 보고 창업을 하는 방식이다. 이 기간 동안 사업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다양한 현장경험을 통해 창업 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비큐보스치킨, 스킨케어5000, 브링웰, 미가락 등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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