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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미국 3분기 성장률·10월 실업률 발표

이번주 글로벌 시장의 관심은 오는 7ㆍ8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각각 공개될 미국의 올해 3ㆍ4분기 성장률(GDP)과 10월 실업률에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주 혼조세를 보인 뉴욕증시가 이들 지표를 확인한 후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2주간 동반 상승했던 미국의 3대 증시는 지난주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주간 기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지수는 각각 0.1%, 0.3% 올랐지만 나스닥 시장은 0.5%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ㆍFed)의 양적 완화(QE) 축소 시기를 놓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린데다 거품 논란이 더욱 증폭된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제조업 경기의 호조완 달리 유로존 국가에선 디플레이션 우려가 터져 나오는 등 실물 경기에서도 시장에 확신을 줄 만한 일관된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주 역시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국의 3분기 GDP와 10월 실업률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셧다운ㆍ디폴트 사태가 미국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연준의 출구전략 결정에도 연관될 수 밖에 없다.

블룸버그가 종합한 미국 3분기 GDP와 10월 실업률 전문가 예상치는 각각 2.0%, 7.3%다. 이 밖에 미국의 9월 제조업 수주 현황, 유럽집행위원회(EC)의 경기 전망 발표, 중국의 10월 소비자ㆍ생산자 물가지수(CPIㆍPPI) 등도 이번 주 공개된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8일 국제통화기금(IMF) 주최로 열리는 '위기에 대한 정책 대응' 포럼에서 연설한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미국의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진단한 이후 양적완화 축소 정책이 예상 밖으로 조기에 실시될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여서 그의 연설은 시장에 민감하게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밥 돌 누빈자산운용 투자전략가는 "연준의 통화완화정책이 계속되는 한 증시는 꾸준히 오를 것"이라며 "시장은 위를 향하고 있으며 통화 긴축이나 유가 상승, 지정학적 이벤트들이 나와야 후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트위터의 기업공개(IPO)가 오는 6일 예정돼 있다. 트위터 공모가는 주당 17~20달러이며 7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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