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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흥시장 '차별화 고객 서비스'

LG전자는 14일 중동과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요르단과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 4개 국가에서는 이달 초부터 신개념 무상 이동 서비스 센터인 ‘캐어 앤 딜라이트(Care & Delight)’ 버스를 운영, 고객을 직접 찾아간다.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이동 서비스 센터는 휴대전화와 TV 등 수리 공간을 갖추고, 3D TV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LG전자는 이 서비스를 올해 안에 중동 및 아프리카 총 16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17개 주요 도시에서 0시간 내 방문 예약을 접수하고 1일 이내 방문해 1시간 이내 수리를 완료하는 ‘011’ 서비스를 시행하고, 브라질 타우바테시에는 대규모 고객 관리 콜센터를 개관하는 등 신흥시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김기완 중아지역대표 부사장은 “세계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는 신흥시장에서도 LG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는 1등 브랜드가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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