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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직원 5명중 1명 전자·통신제조업 종사
입력2005-07-31 16:47:12
수정
2005.07.31 16:47:12
IT 근무자 5년간 44% 증가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상장사 직원의 5명중 1명은 전자ㆍ통신제조업에 종사할 정도로 IT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IT분야 종사자들은 지난 5년간 무려 44.21%나 급증하는 등 증가세가 가팔라 향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상장사협의회가 내놓은 ‘1999~2004년 상장사 직원 추이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전자ㆍ통신제조업체 직원은 16만31명으로 전체 77만8,838명의 20.55%에 달했다.
전자ㆍ통신제조업 직원은 1999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25%였으나 2000년 14.50%, 2001년 13.36%, 2002년 16.65%, 2003년 18.03% 등으로 2001년 ‘벤처거품’ 붕괴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을 빼고는 매년 상승세를 지속했다.
협의회는 전체 산업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점을 감안할 때 전자ㆍ통신분야 종사자들은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ㆍ통신 다음으로 많은 종사자를 거느린 업종은 자동차제조업으로 전체의 14.93%를 차지했으며 이어 화학제품 제조업 10.68%, 음식료품업 7.06%, 운송장비 제조업 6.99%, 1차금속사업 5.78%, 건설업 4.55%, 전기.가스업 3.33% 등이 뒤따랐다.
상장사 협의회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종 분포와 업종별 증가 추이를 보면 어느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업종별로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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