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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모터사이클 부문 선수 숨진 채 발견

창설 후 총 60여명 … 9년 연속 악명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에서 올해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2008년은 대회 취소)이다.

2014다카르랠리 조직위원회는 13일 "모터사이클 부문에 출전한 벨기에 출신 에릭 팔랑트(50)가 지난 9일 제5구간인 아르헨티나 칠레시토와 투쿠만 사이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팔랑트는 이 대회 11번째 출전 만에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참가선수 외에 기자와 관람객도 한 명씩 희생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희생자 가운데 기자는 모터스포츠 전문지 소속의 어거스틴 이그나시오 미나이며 관람객은 에두아르두 암브로시오다.

바이크부터 4륜바이크·자동차·트럭까지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사막 등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이 대회는 1979년 창설됐으며 사망사고로 인한 희생자가 올해까지 60여명이나 나왔다. 특히 테러 위협 탓에 대회가 취소된 2008년을 제외하고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보행자라 한때 폐지 여론이 있었지만 논란 속에서도 대회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 다카르랠리는 5일 아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에서 시작돼 18일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에 도착하는 9,000㎞ 코스에서 열린다. 원래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돼왔지만 2009년부터는 남미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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