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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열렸다/가전업계 전략] 대우전자주식회사

'써머스' 브랜드 내세워 이미지·마케팅 차별화대우전자는 워크아웃이라는 환경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이나 LG같은 경쟁업체와 달리 특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주 무기로 삼고 있다. 철저히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모든 자원을 집중한다는 전략. 브라운관 방식의 디지털 고선명(HD) TV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우전자는 브라운관 HD TV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는 '써머스(SUMMUS)'브랜드를 내세워 차별화 이미지 제고와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전 세계 스포츠 제전인 월드컵이 개최되고 데이터 방송이 시작된다는 점, 오는 2005년 전국 디지털TV 방송이 개시될 것이란 점에 주목해 일반가정의 아날로그 TV가 디지털 TV로 빠른 시일 안에 교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오는 2010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디지털TV 수요는 충분하다"면서 "국내 일반 가정의 크기 등을 고려할 때 30인치대 브라운관 방식의 와이드 디지털TV가 주류를 이룰 것이란 판단아래 주력상품으로 삼을 방침이다. 현재 아날로그 TV에서는 29인치가 가장 보편적. 이의 대체상품으로 떠오를 30인치 브라운관 방식 HDTV 가격이 300만원대로 50인치. 60인치급의 1,000만원대에 비해 싸다는 점도 감안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30~36인치대 보급형 저가모델로 승부한다는 방침아래 브라운관 방식으로는 최대 크기인 36인치(390만원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향후 해외매각 등을 통해 워크아웃 탈피를 준비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브라운관 방식 제품 외에도 PDP TV, 프로젝션 TV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이와 병행해 오는 2010년 이후부터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50인치 이상 대형 스크린을 가진 디지털 TV가 주류를 이룰 것이란 전망아래 42인치 PDP TV와 55인치 프로젝션TV도 틈새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들 품목은 이미 개발을 완료, 미국과 유럽시장에 선보이고 있는데 2005년 이후부터는 국내 판매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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