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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경쟁력이다/2부] 장재화 LG화학 청주공장 부사장

"폐수감축 실적 인사고과 반영 환경경영 솔선 기업가치 높일터""이제 오염 물질에 대한 사후 처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점차 강화되는 환경 법규에 미리미리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LG화학 청주 공장에 주재하는 장재화 부사장은 LG화학의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은 지역 주민들과 투자자들에게 환경경영의 모범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정부가 추진하는 환경친화기업 제도와 환경인증인 ISO14001 인증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구 개발과 투자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LG화학이 연간 사용하는 환경 비용은 총 133억원.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보수하는데 드는 사전 비용과 폐수처리 부담금 등 사후 환경 비용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매년 환경 비용 분석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장 부사장은 '폐수 배출 제로'를 LG화학 환경경영의 장기 과제로 꼽았다. 그는 "폐수 배출 제로를 위해 청정 기술을 도입하고 공정을 개선하는 작업, 재활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자체 연구 뿐만 아니라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목표 달성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매년 부서별로 업무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적인 환경 감사를 통해 각 부서가 설정한 목표를 평가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고 있다. 추진 결과는 매년 인사고과에 반영되고 있을 정도로 환경 업무는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청주 공장은 정 부사장이 언급한 폐수 배출 제로를 실현했던 공장이다. 그는 청주 공장의 사례를 "단순히 처리 시설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세척 방법과 공정 개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룬 폐수 감축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96년 하루 510톤에 이르던 폐수량을 일년만에 하루 150톤으로 줄였고 98년에는 다시 68톤으로 줄여 불과 2년만에 폐수 배출량을 10분의 1 수준으로 만든 것이다. 그는 "현재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신규 사업의 증가로 하루 80톤의 폐수가 배출되고있지만 현재 재활용을 위한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 부사장은 LG화학 물관리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LG화학의 명성에 맞는 과학적인 환경관리로 모범을 보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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