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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종 영업이익 작년 2배 넘을듯

■ 올 기업실적 얼마나 좋아질까<br>372개 상장사 영업익·순익 56% 증가 예상


2ㆍ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올해 국내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정보기술(IT) 업종의 경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무려 134.6%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실적 컨센서스가 있는 372개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56.5%, 56.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유가증권시장 233개사의 매출액은 970조5,65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6%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85조원, 80조원으로 각각 56.1%, 5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시장 139개사의 경우 실적 개선폭이 더욱 커 매출액과 영업이익ㆍ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32.0%, 65.3%, 67.6%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가 두 시장을 합쳐 업종별로 구분한 결과를 보면 IT 업종 109개사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134.6%로 지난해의 두 배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 역시 31.3%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각 업종 중에서도 IT 업종의 실적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서비스 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의 영업이익도 8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으며 에너지 업종도 70% 가까운 증가세가 예상된다. 기업별로는 대형 IT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띄었다.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무려 319.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LG디스플레이(182.4%), 삼성SDI(169.2%), 삼성전자(134.5%), 한솔LCD(114.99%) 등도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통신서비스 업종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옛 통합LG텔레콤)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259.2%, 169.7%에 달하고 자동차부품 업체인 만도도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규홍 PCA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내 기업들이 올 3ㆍ4분기 분기별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뒤 4ㆍ4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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