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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재테크] 연봉 6000만원 학원강사, 짜임새 있는 재테크하려면

변액보험·연금저축 더해 자녀양육·노후 대비를

여행자보험·주택화재보험은 소멸성으로 바꿔 비용 낮추고

정기적금도 줄여 투자상품에

전업주부 부인 여력 생긴다면 국민연금 임의가입 고려할만




학원강사로 재직 중인 유부남입니다. 연봉은 6,000만원 가량 받습니다. 현재 나이는 만 30세이며 와이프는 만 32살 전업주부입니다. 결혼 할 때 집을 장만했습니다. 현재 대출금은 1억700만원 남아 있습니다. 대출 금리는 연 2.5%이고 현재 매달 23만원의 이자를 내며 내년 10월부터는 원리금 70~80만원 정도를 매월 13년 동안 납입할 예정입니다.

아내와 제가 각각 1,000만원짜리 주택청약을 갖고 있으며 재형저축에도 1,000만원 예금이 있습니다. 작년 10월까지는 아내도 일을 해서 합산소득이 연 1억 정도였는데 지금은 외벌이입니다. 그밖에 지출내역을 보면 부동산대출 이자 월 23만원, 건강보험료 12만원, 실손보험 13만원, 여행자보험 3만원, 환급형 주택화재보험 8만원 등입니다. 여기에 기타 생활비가 150만원으로 총 한달 비용은 270만원 가량입니다. 저축은 100만원씩 하고 있습니다. 돈 쓰는 항목이 난립돼 있는데 체계적인 그림을 갖고 재테크를 하고 싶습니다. 조언 바랍니다.

의뢰인께서는 결혼과 동시에 주택을 장만하여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전세난에는 고민이 없으실테니 행복한 결혼 생활의 기본적인 주거문제를 해결 하셨네요.

요청하신 현재 재무상황을 보고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요청하셨는데 항목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로 주택을 구입하여 그에 따른 대출금이자와 향후 2016년 10월부터 원금을 추가하여 분할 상환을 하셔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현재 정기적금을 넣고 있는 금액을 장기적으로 투자하지 못하고 은행의 적금으로 불입하시다가 2016년 10월부터는 대출상환액을 제한 나머지 금액으로 적금 불입액을 조정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두번째로 현재 지출하고 계신 보험상품을 살펴보니 실손보험을 가입하고 계신데 상당히 현명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상 젊은 세대에서는 본인의 건강을 자신하여 실손보험 상품을 준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의뢰인께서는 부부 모두가 가입하셔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계시는군요.

그러나 추가로 가입하고 계신 여행자보험이나 집 화재보험은 그 실제적인 효과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손해보험 가운데 여행자보험과 화재보험은 저축성이 아닌 소멸성보험으로 바꾸시면 적은 비용으로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을 보장할 수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100% 환급형이라는 말에 많이들 가입하시는데 보험 본연의 목적달성을 위해서 소멸성으로 적은 비용만 가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수익률이 높은 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번째로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상품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아직 2세가 태어나지 않아 육아관련 비용 지출이 없지만 앞으로 2세가 태어남에 따라 적지 않은 비용의 지출이 예상됩니다. 현재 생활비와 기타 지출항목을 가능한 줄여 보다 많은 자금을 저축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의 재무상황에서 투자상품을 골라 보자면 변액보험 상품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제가 권해 드리는 변액보험은 예전의 사업비가 상당히 높았고 장기간 운용을 했지만 시장수익률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그런 변액보험이 아니라 바로 'ELS변액보험'입니다. 낮은 예금금리와 주가의 약보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년전부터 중위험중수익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ELS를 변액보험으로 만든 상품입니다. 물론 리스크가 100% 없는 상품은 아니지만 매월적립식으로 가입하게 되면 최대 60개월의 ELS에 매월 시점분산투자가 되어 위험을 분산할 수 있으며 보험의 최대의 장점인 보험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가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연금저축펀드도 추천해 드립니다. 근로소득자라면 매월 월급에서 꼬박꼬박 공제되는 세금을 되돌려 받는 연말정산의 항목들은 잘 확인하셔서 최근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13월의 보너스가 아닌 13월의 세금폭탄을 잘 피해가야 합니다. 이러한 세액공제를 매년 400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바로 연금저축펀드입니다.일반펀드대비 보수도 저렴하고 환매수수료도 없고 언제든지 원하시는 펀드로 전환할 수 있어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한 자산증식의 좋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제 결혼 하신지 1년이 지난 상태이며 소득은 계속해서 증가할 시기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때에 각종 지출비용을 절감하셔서 보다 많은 자금을 저축하셔야 향후 태어날 2세의 양육비용이나 노후생활자금에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세의 양육비용에 치중하다 보면 자칫 본인들의 노후대비를 소홀히 할 수 있는데 향후 자금운용이나 투자의 목적도 노후대비쪽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노후대비의 한가지 방법으로 물가상승률까지 반영하여 연금을 지급하는 국민연금만큼 좋은 제도가 없어 보입니다. 부인의 경우 여력이 생긴다면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로 가입하셔서 계속 불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실전 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수입 등 재테크 현황 △알고 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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