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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생명 500억 자본유치

럭키생명 500억 자본유치 럭키생명이 미국의 하트포드사 등 외국계 보험사로부터 500억원의 자본을 유치한다. 럭키생명의 모회사인 LG화재 관계자는 『하트포드사가 럭키생명에 대한 실사를 끝내 현재 사인 절차만 남아 있다』며 『연말까지 납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럭키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마이너스 1,600%며 9월 말 기준으로는 마이너스 1,700~1,80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6월 기준으로 350억원 정도의 추가 증자가 있으면 지급여력비율을 적기시정조치 유예 기준인 100%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외자유치로 럭키생명은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 맞추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지난 1월 LG화재가 한성생명을 인수해 설립한 럭키생명은 자본금 1,200억원으로 LG화재가 39.06%, 구자준 럭키생명 사장이 23.34%, 구자훈 LG화재 사장이 15.53%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하트포드사는 미국의 보험사로 99년 회계연도(99년 4월~2000년 3월)에 매출 135억달러, 순이익 8억3,7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한편 LG화재는 하트포드사로부터의 자본유치에 실패할 경우 대주주가 증자하거나 후순위를 차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화재 관계자는 『하트포드사가 이전부터 LG화재에 자본 참여를 할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협상이 실패할 리는 없다』고 단언했다. 한기석기자 입력시간 2000/10/12 17: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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