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 전문점인 '본죽'으로 잘 알려진 본아이에프는 본죽, 본비빔밥, 본국수대청, 본도시락 등 4개의 한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부터 한식 도시락 브랜드인 '본도시락'의 가맹 사업을 시작하며 본죽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공 브랜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국, 탕, 반찬류의 간편 가정식 7종을 출시해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우리쌀로 만든 아침대용식, 아침엔본죽을 출시해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향후 더욱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로 유통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본아이에프 사회공헌재단인 '본사랑재단'은 국내외 기아와 노인들에게 죽을 지원하는 '생명의 죽' 지원사업,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재능장학금을 전달하는 배움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본아이에프는 2011년 1월 연세암센터와 함께 '암환자들을 위한 환자식 개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본아이에프의 대표 브랜드인 본죽은 '환자식'으로 인식되던 죽을 누구나 즐겨먹는 한 끼 식사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본아이에프는 김철호 대표가 2003년 대학로에 문을 연 죽집이 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전국에 약 1,250여개의 가맹점이 진출해 있다. 본죽은 1호점을 열 때부터 지금까지 '누구나 즐기는 건강한 맛'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으며 메뉴 개발에 있어서도 몸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들깨 미역죽', '수삼도가니죽' 등 건강에 좋은 전통재료들을 활용해 맛과 영양이 균형을 이루는 메뉴들을 출시했다. 유기농 쌀과 한우 등을 사용한 아기죽을 출시하기도 했다.
본죽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지속적인 가맹점 교육과 관리다. 본죽은 정기적인 가맹점주 교육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년 가맹점주 모임을 통해 점주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점주와 고객, 본사가 서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