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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화재, 전원코드 손상이 원인"

경찰, 국조실 직원대상 안전지침 준수여부 조사

정부중앙청사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청사 504호에 있던 컴퓨터 모니터의 전원 코드가 손상돼 스파크(전기 불꽃)가 발생, 불이 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불이 난 국무조정실 504호(혁신팀) 사무실에서 수거한 각종 잔해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504호 책상에 설치된 컴퓨터 모니터 전원 코드의 절연 손상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한다”는 답변을 이날 받았다. 국과수는 이 전원 코드가 사무실 칸막이와 책상 사이에 끼여 있어서 이로 인한 눌림ㆍ꺾임ㆍ마찰 등으로 절연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전원 코드가 눌려 있다가 손상이 생겨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는 바람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504호에서 근무하는 국무조정실 직원을 불러 사무실 내 전기기구에 대한 관리점검이 규정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정부청사 전기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원 코드 등에 대한 안전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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