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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 클럽] LG홈쇼핑(028150)

"국내 경기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서는 세계시장 진출이 절실합니다." 강말길 LG홈쇼핑(028150) 대표이사가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업계 상황 에 대한 돌파구로 제시한 방법이다. 올해 홈쇼핑 업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불황과 소비침체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한정된 시장규모에서 경쟁마저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시장진입도 예 상되고 있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LG홈쇼핑은 기업체질을 강화시켜 한정된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 적인 홈쇼핑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또 확고한 수익 경영과 실행력 있는 전략경영을 통해 세계적인 홈쇼핑 전문기업으 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LG홈쇼핑은 올해 중점 추진할 3대 경영과제로 ▦세계수준의 핵심역량 확보 ▦고객 가치창조 가속화 ▦인재육성 등을 마련하고 기존 국내시장 점유율1위 자리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올해 예상 매출은 현재 경제성장률을 5%로 가정하고 인터넷의 증가율을 반 영해 전체 취급고를 전년 대비 10% 정도 증가한 1조7,900억원 정도로 다소 보수적으로 수립했다. 수익면에서는 올해 카드사의 경영여건 악화에 따른 카드수수료 인상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인상 등으로 인해 사업 인프라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비해 고수익 중심의 상품운영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는 지난 해보다 121% 개선된 435억 원으로 잡았다. 매체별로 이미 지난해부터 정체기에 돌입한 TV홈쇼핑 부문은 제품구성 다양화를 통해 고효율ㆍ고수익 중심의 상품군을 주로 편성하며, ERP(전사적자원관리)-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통한 1대1 타겟마케팅을 강화할 예 정이다. 후발 홈쇼핑사의 지분변동 금지 해지로 백화점 중심의 유통업체들이 TV홈쇼핑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마케팅 측면 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2002년에 이어 지난해도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인터넷 쇼핑몰부분(LG이숍)은 최근 경쟁이 심화되며 일부 출혈경쟁까지 벌 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LG홈쇼핑은 기존의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고품격 상품과 차별적 컨텐츠 및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출혈경쟁을 통해 외형은 늘릴 수 있어도 수익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인터넷 부문에서 전년 대비 32% 정도 성장한 5,500억원의 취급고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북경의 BTV홈쇼핑을 통해 히트상품을 판매하기도 했으며, 올해에도 이 같은 노력을 지속해 올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해외사업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측면에서는 올 들어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가격적인 측면에서 점차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방송법 통과로 홈쇼핑에 대한 외국인 한도가 49%로 확대됨에 따라 수급적인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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