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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취득 결의… 상장사 주가방어 적극

대신증권등 8社 공시… "삼성전자도 동참하나" 시장 관심집중

최근 주식시장이 중국쇼크ㆍ유가급등 등으로 급락하자 상장 기업들의 주가방어 목적의 자사주 취득 결의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주가가 폭락한 지난 달 26일 이후 자사주 취득 결의를 공시한 업체는 대신증권ㆍ대우조선해양 등 8곳에 달했다. 이중 이익소각을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유유를 제외하곤 모두 주가 방어 및 주주 보호를 위해서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 12~14일 3일간 자사주 취득 결의 공시가 집중적으로 몰렸다. 교육서비스 및 분양사업을 하는 스타코는 주가안정 및 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해 400만주(2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주식 매입은 17일부터 석 달 동안 진행된다. 또 STX조선과 풀무원이 각각 5만주(24억원), 70만주(98억원)의 자사주를 역시 17일부터 석 달 동안 사들일 예정이다. 대신증권과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200만주(293억원), 259만주(3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하는 등 기업들의 주가 방어를 위한 자사주 매입 행렬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4월 2조원 대의 자사주를 매입했던 삼성전자가 이 행렬에 동참할지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달 23일 63만7,000원을 고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 지난 주말 현재 49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집중 매도 공세 속에 주가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50만원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주가관리를 위해 추가로 자사주 매입을 할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는 관측이 조금씩 흘러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우식 삼성전자 IR팀 전무는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한데다 사업도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주가 급락은 단기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자사주 매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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