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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항공기 또 말썽

아시아나 사고 기종 777기 등<br>기체결함으로 잇단 긴급 회항

미국 보잉사 항공기의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배터리 결함으로 운항중단 사태를 초래했던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이번에는 연료펌프 문제로 회항하는 사고를 냈다. 아시아나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기도 이날 미국에서 긴급 회항을 결정하는 등 보잉사 소속 항공기가 잇따른 기체결함 사고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일본항공(JAL)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로건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던 자사 보잉 787 여객기가 기체정비를 위해 보스턴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JAL 관계자는 "JL 007편이 정비를 위해 보스턴으로 회항해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계기판 상의 연료펌프 정비 메시지에 따른 예방 차원의 조치"라고 말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낮12시57분에 출발했다가 약 5시간 만인 오후6시께 보스턴으로 돌아왔다.

보잉 787 여객기는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로 '꿈의 비행기'라 불렸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월간 운항이 정지되는 등 보잉사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상태다. 지난 5월 운항을 재개한 뒤에도 영국 톰슨항공의 보잉 787 여객기가 기술적 문제로 회항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도 이날 엔진 이상으로 긴급회항을 결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휴스턴 조지부시인터컨티넨털공항(IAH)을 떠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58편 여객기는 엔진 문제로 긴급 회항해 출발지로 되돌아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에 장착된 엔진 2개 가운데 하나가 비행 중 작동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기에는 승객 223명과 승무원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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