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이 사회관계망(SNS)에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 어록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하루 전에는 종교를 초월해 화합을 강조하는 환영 메시지도 남겼다.
혜민 스님은 이날 트위터에 ‘무신론자라 할 지라도 선을 행한다면 천국에서 함께 만나게 될 것입니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록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또 하루 전인 13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며 “그분(프란치스코 교황)의 넓은 사랑으로 많이 아파하는 우리 국민들이 위로받고, 그분의 깊은 지혜로 한반도 평화와 종교간의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고 메시지도 남겼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이것이)스님의 트윗이라는 게 더 멋지다. 어떤 종교도 천국의 문을 독점할 이유가 없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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