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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관리비 감당못해요"

아르헨대통령 재산처분경제위기 극복에 여념이 없는 페르난도 델라루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대통령 월급으로는 사저(私邸) 유지와 관리인들의 인건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일부 개인 재산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아르헨티나의 유력일간 라 나시온이 보도. 신문은 "대통령궁의 경비가 카를로스 메넴 전대통령 당시보다 무려 57%나 줄어 살림살이가 옹색해 보일 정도"라며 개인재산까지 처분해야 하는 대통령의 처지에 동정을 표시. 델라루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초긴축정책의 일환으로 봉급을 스스로 12% 삭감, 현재 4,280페소(미화 4,280달러)의 월급을 받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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