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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탄소섬유로 만든 차체를 적용한 현대의 미래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효성은 독일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2014제네바모터쇼에서 효성의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탠섬(TANSOME)’을 적용한 현대자동차의 미래형 콘셉트카 ‘인트라도’가 공개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탄소섬유가 자동차에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트라도에는 효성의 탄소섬유를 이용한 카프레임과 후드, 사이드 패널이 적용됐다. 탄소섬유는 강철의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특성을 가진 소재로 이에 따라 인트라도의 프레임은 기존 강판소재로 만든 일반 자동차의 차체보다 60% 가벼워 연료 효율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효성은 지난해 5월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탄소섬유 사업을 시작했다. 탠섬은 효성의 탄소섬유 브랜드다.
효성관계자는 “자체 기술로 전세계에서 최단 기간 내에 고강도?고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하여 상업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스포츠?레저용품 뿐만 아니라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탄소섬유 복합재료 선진시장인 미국?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세계 톱 클래스 탄소섬유 제조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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