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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Uncle족 잡아라"

40~50대 남성 몸매 투자 안아껴 주소비층 부상<br>유통업계, 화장품·캐주얼의류 상품 비중 높여

“‘노모어 엉클족’(No More Uncle)을 잡아라” 유통업계가 몸과 마음 모두 젊게 사는 40~50대 남성들, 이른바 ‘노모어 엉클족’(No More Uncle)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사고와 생활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특히 자기 관리와 몸매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최근 유통가 주 고객으로 부상중이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소공동 본점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40세부터 59세까지 남성고객의 구매금액이 전년대배 22.2% 증가했다. 또 구매고객수는 16.3% 늘어났다. 백화점측은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40~50대의 나이도 청년과 다름없는 혈기왕성한 나이가 됐고, 특히 자신 있는 외모를 갖추고 젊게 살고 싶은 욕망이 커진 이들이 백화점 ‘남성캐주얼군’과 ‘화장품군’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장보다는 캐주얼 차림을 즐겨 입고, 화장품을 알맞게 사용하는 등 피부에도 무척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본점의 40~59세 남성고객의 화장품 구매의 경우 전년보다 구매금액은 10.9%, 구매고객수는 11.3% 증가했고, 캐주얼의류 구매금액은 32.5%, 구매고객수는 20.9%나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남성매입팀 염동호 바이어는 “최근 40~50대 남성고객의 구매력이 늘고 있어남성캐주얼의 상품비중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 개발과 브랜드 상담이 활발하며 남성전용 휴게공간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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