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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흰자위 점 레이저로 치료

피부에 점이 생기는 것처럼 눈 흰자위(각막을 제외한 결막과 공막)에도 검 은 점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공막이란 검은자를 제외한 흰 부분. 공막 위 를 결막이 살짝 덮고 있다. 흰자위 점은 태어날 때부터 생겼거나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눈에 보이 지 않게 작았던 것이 커진 것이 원인이다. 시력과는 관계없지만 눈에 점이 있으면 흰자위 일부가 검게 보여 미용상 좋지 않아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는다. 그런데 최근 서울대병원 권지원(안과) 교수가 흰자위에 점이 있는 결막모반 환자 5명을 레이저로 치료한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권 교수는 “아르곤 레이저를 흰자위 점에 직접 쪼이면 흰자위의 점을 치료할 수 있다”면서 “점안마취(안약)를 한 후 점이 크기나 진한 정도에 따라 1주일 간격으로 3~4회 치료를 하면 개선된다”고 말했다. 그 동안 흰자위 점은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는데도 잘 알려지지 않아 대부 분 안과에서는 수술로 치료를 해왔다. 수술치료 시에는 결막 흉터와 출혈등을 초래해 점을 제거하기 전보다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권 교수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수술을 하면 흉터가 남는다는 설명에 망설이던 환자들이 레이저 시술을 받고 만족해 한다”면서 “레이저 시술후에는 자외선을 쪼이지 않도록 선글라스를 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술 후 1주일이 지나면 작고 옅은 점이 완전히 없어진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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