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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제 서울지검장 가족끼리 딸 결혼식

서영제 서울지검장이 검찰 내부에서도 모르게 딸의 혼사를 치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 지검장은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분당의 한 성당에서 검찰인사 등에게 알리지 않은 채 큰딸 지은(26)씨의 혼사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은씨는 명문 여대를 나왔으며 신랑은 유명 방송인으로 MBC 사장을 지낸 고 이득렬씨의 아들로 올해 검찰에 입문한 서울지검 서부지청 이영상(30) 검사다. 결혼식에는 서 검사장이 서울지검은 물론 법무부ㆍ대검 간부 등에게도 전혀 알리지 않아 양가 집안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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