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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금주공 재건축 본격화

대구 황금주공 재건축 본격화대구지역 재건축으로는 최대규모인 수성구 황금동 황금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5년동안 끌어온 조합원간 갈등 봉합과 함께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화하게 됐다. 황금주공아파트재건축조합(조합장 서재규)은 전체 조합원 3,931명 가운데 3,182명의 동의를 받아 관할구청으로부터 재건축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조합은 10월말까지 교통영향평가를 받는 한편 12월에 조합원총회에서 분양가 결정등 사업추진계획을 확정, 늦어도 내년3월까지 입주민 이주를 마치고 착공할 방침이다. 조합측은 기존 아파트를 헐고 5만9,000여평의 부지에 4,500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짓게 된다. 조합측은 지난 97년 현대·LG·대우·대림건설등 4개회사가 공동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장 공금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법정소송을 벌이는등 갈등을 빚어 그동안 사업이 지연돼왔다. 김태일기자TI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01 18: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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