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내년 초 개관하는 고암 이응노 화백 기념관 운영위원장으로 유홍준(사진) 전 문화재청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운영위원에는 유 전 청장 외에 이태호 명지대 미술학과 교수와 안상수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김민수 서울대 디자인과 교수, 조성룡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김호석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등 전문가 5명과 이완수 홍성군 부군수가 선임됐다. 운영위원들은 이날 홍성군 홍복면에 건립 중인 이응노 생가와 기념관을 방문한 뒤 홍성문화원에서 회의를 열고 전시방향과 전시작품, 유족대표로부터 매입하게 될 작품 가격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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