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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업체 수입선 다변화
입력1996-11-30 00:00:00
수정
1996.11.30 00:00:00
◎미·일 편중서 중·대만 등 동남아 비중 커져일본과 미국에 크게 치중되어 왔던 전자부품 수입선이 중국·대만·필리핀 등 동남아국가로 다변화되고 있다.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은 29일 올들어 일본과 미국으로 부터 수입된 전자부품은 총 6억 3천만 달러규모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 이들 국가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지난해 70.1%에서 65.2%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반해 중국등 동남아국가의 수입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전자부품규모는 3천 8백만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71.9%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입이 5백 4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3% 증가한 것을 비롯, 커넥터와 PCB는 2백%, 콘덴서·저항기·튜너 등은 1백%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만 전자부품 수입은 36.6%가 늘어난 가운데 브라운관·PCB·반도체·튜너등이 40%에서 최고 1백%까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필리핀·말레이지아·홍콩지역으로 부터 변성기·콘덴서·소형전동기 등 범용부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조합은 전자부품수입선이 동남아지역으로 다변화되고있는 현상을 일본 전자업체등이 동남아지역에 진출해 우회수출에 힘쓰고, 이들지역에 진출한 일부 국내 전자부품업체들로 부터의 역수입 현상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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