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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교역 자유화 99년부터 새 협상 시작

◎WTO 130개 회원국 합의【시드니 AFP=연합】 세계무역기구(WTO) 1백30개 회원국들은 오는 99년부터 전 세계농산물교역 자유화에 관한 새로운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팀 피슐러 호주무역장관이 8일 말했다. 유럽 및 환태평양지역 14개 농업국들로 구성된 케언스그룹의 의장인 피슐러 장관은 『케언스그룹은 오는 99년부터 농산물교역자유화에 관한 새로운 협상을 시작하고 이를 위해 내년부터 준비작업을 시작한다는데 대해 WTO 1백30개 회원국들의 합의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케언스그룹은 농산물에 대한 무역장벽이 공산품보다 더 높다면서 WTO가 농산물교역 자유화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은 제네바 WTO본부에서 일본 소매시장 개방에 관한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미국은 일본이 법으로 외국기업의 접근을 막고 국내 소매상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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