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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배당 수익률 '짭짤'

작년 평균 6.04%… 정기예금 금리 2배

신용협동조합에 출자해 배당으로 얻는 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2008년도 배당 실시 신용협동조합의 평균 배당률은 6.04%인 것으로 조사됐다. 100만원을 출자금으로 예치했을 경우 6만400원을 배당금으로 손에 쥔 것이다. 현재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같은 금액으로 신협에 출자할 경우 수익률은 2배에 가깝다. 일반인은 해당 지역이나 직장 신협 조합에 조합원으로 등록하면 출자를 할 수 있다. 조합원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출자금으로 1좌(5,000원에서 1만원)를 개설하면 된다. 특히 출자금 1,000만원까지는 배당수익에 완전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적으로 배당 소득에 대해서는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 개별 조합으로 보면 전북 세아베스틸의 직장 신협이 배당률 58.4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조합에 100만원을 넣었을 경우 무려 58만4,100원을 배당금으로 받는 것이다. 다음으로 배당률이 높은 직장 조합은 경남의 위아주식회사(16.51%), LG전자창원공장(15.00%), 경기 에이에스이코리아(14.83%), 한국증권선물거래소(13.10%) 등의 순이었다. 해태음료(11.18%), 영안모자(10.95%), 두산(10.00%), 삼일회계법인(10.00%) 조합원들도 10% 이상의 짭짤한 배당 수익을 거뒀다. 지역 조합으로는 충남의 서해중앙신협(10.00%), 서울 화곡신협(8.50%), 강원 진부신협(8.16%) 등이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12월 결산인 신협은 1월부터 2월까지 총회를 거쳐 배당률을 확정한 뒤 2월 중 배당금을 조합원에 지급한다. 단 신협의 출자금은 예금자보호가 안 되며, 개인은 조합의 총 출자 좌수의 10%를 넘을 수 없다. 신협중앙회의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신협 조합에 출자를 하면 짭짤한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완전비과세 혜택도 있어 일반 배당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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