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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에 기술홈닥터 보내 계측기 국산화 지원

5년간 5개 히든챔피언 육성키로

강대임(왼쪽 네 번째) 표준연 원장이 지난 4월 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힘표준기 준공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ㆍ표준연)은 히든챔피언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최근 중소기업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KRISS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설하며 중소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표번호(080-9988-333)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올 1월에는 각 분야의 연구자들을 중소기업에 매칭하는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을 출범했다. 표준연은 이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5개의 히든 챔피언을 길러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08년부터 진행 중인 기술홈닥터 프로그램도 앞으로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기술홈닥터는 중소기업에 측정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2~3년 동안 기술 자문과 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46명의 연구원이 51개 산업체의 문제를 해결했다.



실제로 재료물성시험기 생산업체인 대경테크는 표준연으로부터 힘표준기 관련 핵심기술과 1년 6개월간의 기술지도를 받은 끝에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 지난 4월 베트남 표준기관에 이를 55만달러어치나 수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측정클럽'을 2004년부터 10년째 운영 중이다. 현재 총 22개 분야에서 6,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한다. 이 커뮤니티를 통해 중소기업 협성히스코의 경우 미사일이나 로켓 발사 시 발생하는 압력을 측정하는 '초고압동압계측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올초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제품을 5억원 규모로 납품하기도 했다. 김창복 협성히스코 이사는 "중소기업에서 박사급의 우수인력과 최첨단 장비를 이용하는 게 쉽지 않은데 표준연 측정클럽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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