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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부산~모화역 구간, 도서관으로 변모한다…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책 향기 머무는 역’프로젝트 추진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철도에 문학을 접목한 ‘책 향기 머무는 역’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책 향기 머무는 역’프로젝트는 동해남부선 구간 중 부산진역~모화역 구간(91km)을 독서문화 특화선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기존의 역 맞이방 중심의 독서공간을 열차 및 운행선까지 확대해 ‘역과 열차 내’에서 ‘지속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자는 게 주목적이다.

해당 구간 내 11개역은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역 마다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동해남부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11개 역 어느 도서관에서나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역이나 이동 중 열차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반납은 11개 어느 역이나 가능하며 부산 경남 본부 관내 영업거리를 넘어 여행하게 되면 타고 있던 열차의 승무원에게 반납하면 된다.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도서는 우선 1차로 본부 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책을 기증해 약 4,200여권이 모였다. 여기에 교보문고, 신원문고, 삐아체 등 국내 주요 서점에서 책을 지원해와 약 4개월간 모인 책이 총 6,600여권에 달했다.

코레일 권태명 부산경남본부장은 “책 향기 머무는 역 프로젝트의 궁극적 지향점은 ‘고객이 만드는 자율도서관’”이라며 “역을 방문하는 고객이 열차를 이용하면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고 도서관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게 되면, 동해남부선은 자연스레 ‘독서문화 특화선’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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