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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간식 당 함유량 규제 필요"

어린이용 간식과 과자류에 함유된 당 함량이 지나쳐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명 과자인 바나나킥 1봉지의 당 함량은 각설탕 7개에 해당하는 양이었으며 일부 찹쌀 모나카 제품은 1개의 당 함량이 무려 각설탕 70개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시중에 유통중인 과자, 음료에 당 함유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유명과자의 경우 1봉지에 함유된 당 함유량이 1일 당 권장 섭취량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킥’의 경우 총 중량의 44%가 당으로 함유량은 22g에 이른다. 1봉지를 섭취하면 각설탕(3g기준) 7개 정도를 먹는 셈이라고 신의원은 밝혔다. 전체 중량의 65%가 당 성분인‘왕찹쌀 모나카’의 경우 당 함유량이 무려 220g으로 각설탕 70개를 섭취하는 꼴이며, ‘떠먹는 불가리스’도 38g으로 각설탕 12개에 해당하는 수치다. ‘꿀 꽈배기’의 경우 66g으로 각설탕 22개를 섭취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당 섭취 권고량을 50~100g 사이로 보고 있는데, 음식을 통한 자연적 섭취가 25~50g인 것을 감안할 때 최대 50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무리한 당 섭취는 아이들의 비만과 각종 성인병에 주범이 되는 만큼 제품에 함유되는 당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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